[비즈니스포스트] 두나무가 올해 3분기 금리 인상 등으로 순이익이 80% 넘게 떨어졌다. 

두나무는 2023년 3분기 분기보고서를 28일 공시했다.
 
두나무 3분기 순이익 81% 급감, 고금리와 가상화폐 평가 손실 영향

▲ 두나무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가상화폐 시세 하락 등으로 실적이 위축됐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강남점. <연합뉴스>


두나무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1930억 원, 영업이익 1018억 원, 순이익 29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9.6%, 순이익 81.6% 급락했다. 

두나무는 실적 하락이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투자 시장이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순이익 감소는 가상화폐 시세 하락으로 평가손실이 크게 발생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선진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두나무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