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980만 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고객 자산 전용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4980만 원대 하락, 미 SEC 바이낸스의 고객자산 전용 혐의 조사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여전히 바이낸스가 고객 자산을 전용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8일 오후 4시01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9% 오른 4987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6% 내린 270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50% 상승한 30만4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10%), 에이다(-0.69%), 도지코인(-0.48%), 트론(-2.72%), 체인링크(-1.16%), 아발란체(-2.10%)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1.17%)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사기 혐의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바이낸스가 현재 폐쇄된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와 유사하게 고객 자산을 잠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백도어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줄 증거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낸스 변호사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소송 제기로 바이낸스 자산이 90% 급락했으며 사용자 기반도 줄면서 소송 비용이 급증했다고 주장했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바이낸스가 창펑 자오 전 최고경영자(CEO)의 통제하에 있는 스위스에 돈을 보내 고객 자산을 전환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