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13%) 높은 2514.9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강보합 마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주 약세

▲ 23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원화는 강세를 보였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1181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817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55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좁은폭 등락을 이어가며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도했다"며 "금리 안정과 유가 하락으로 무난한 주가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91%)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2.46%)가 실적을 확인한 뒤 주가가 약세를 나타낸 점이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0.96%) 주가도 하락했다. 

이 외 대부분의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주요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47%), 삼성전자우(0.88%), 포스코(POSCO)홀딩스(0.64%), 현대차(0.98%), LG화학(2.98%), 기아(1.68%) 등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17%) 상승한 815.9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257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8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1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주요종목 주가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67%), 포스코DX(1.99%), HLB(2.57%), JYP엔터테인먼트(1.66%), 레인보우로보틱스(1.43%) 주가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0.43%),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셀트리온제약(0.67%) 주가도 올랐다. 

엘앤에프(-0.88%), 알테오젠(-0.54%)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화는 하루 만에 강세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낮은 129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300원 밑으로 내려섰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