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950만 원대에 머물렀다. 

거래소에 연결한 가상화폐 지갑에 비트코인이 빠르게 증가해 강세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4950만 원대, 가상화폐 지갑에 비트코인 급증해 강세장 신호 분석

▲ 가상화폐 거래소에 연결한 가상화폐 지갑에 비트코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상화폐 강세장의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0일 오후 4시2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7% 오른 4956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3% 오른 267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80% 상승한 32만9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2.09%), 도지코인(2.96%), 체인링크(6.15%), 아발란체(2.6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리플(-1.75%), 솔라나(-1.31%), 트론(-0.2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화한 가상화폐 거래소와 연결된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이 5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지갑의 비트코인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며 시장 강세장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일요일 비트코인 거래소 순포지션 변화 지표가 3만1382.43BTC로 증가하며 올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거래소 지갑으로 자금 유입은 보유 자산을 청산하려는 투자자의 의도, 잠재적 매도 압력 또는 선물옵션 시장에서 마진으로 코인을 배치하려는 의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포지션 변화는 강세장 기간과 일치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