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92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가상화폐 가격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4920만 원대 유지, 미국 CPI 발표가 가상화폐 상승 촉매 가능성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가상화폐 시세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0.4%포인트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4일 오후 3시5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1% 내린 4927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1% 내린 276만6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12% 하락한 32만7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3.04%), 에이다(-1.27%), 도지코인(-2.70%), 트론(-2.71%), 체인링크(-2.2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리플(2.14%), 폴리곤(6.0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가상화폐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관한 열정이 소진된 만큼 강세론자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새로운 촉매제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제학자들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9월보다 0.3%포인트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는 0.4%포인트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금융당국의 목표 소비자물가지수인 2%는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종료할 필수 조건으로 인플레이션율 2%대 진입을 꼽았다. 

코인데스크는 “높은 금리가 투자자의 달러에 관한 위험자산과 경쟁할 때 낮은 금리 체제에 관한 비트코인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예상보다 빨리 발표된다면 가상화폐 가격은 더 높은 상승 폭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