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2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3일 빗썸에 따르면 2025년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삼았다. 
 
빗썸 2025년 목표로 기업공개 추진, 2020년 실패 이후 2번째 도전

▲ 빗썸이 삼성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삼아2025년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빗썸은 앞서 2020년에도 한 차례 기업공개를 추진했었다. 당시 정부에서 가상화폐 과세 법안을 준비하는 등 제도권 편입을 준비해 가상화폐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다만 불투명한 주주 구성과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의 사기 혐의 검찰 수사 등으로 기업공개를 미뤘다. 

가상화폐업계에서는 빗썸이 최근 이 전 의장의 1심 승소를 계기로 기업공개를 재추진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