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이 동거인과 명품행사에 참석했다는 요지의 일부 언론보도를 반박했다.

23일 최 회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현지시각 14일 파리 루이비통 재단 뮤지엄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찍은 사진이 게시됐다.
 
최태원 동거인과 참석한 행사 해명, "명품업체 상관없는 대한상의 주최"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왼쪽)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프랑스 파리 루이비통 재단 뮤지엄에서 열린 디너 행사에 참석한 모습.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최 회장은 “행사가 열린 장소 이름이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뮤지엄’이었을 뿐 명품 브랜드와 아무 상관 없는 행사다”고 말했다.

앞서 최 회장이 이 행사에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함께 참석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카메라 앞에 나란히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최 회장은 “지난주 파리에서 대한상의가 주최하고 제가 호스트한 행사다”며 “한국과 세계 각 나라의 정·재계, 예술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문화적 역량과 지속가능한 연결의 힘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올해 11월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결정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