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960만 원대로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며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3960만 원대 올라, 비트코인 ETF 승인 전망에 상승 기대 높아져

▲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며 가상화폐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0일 오후 4시34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84% 오른 396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2% 오른 214만8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80% 상승한 28만9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5.09%), 솔라나(7.61%), 에이다(1.26%), 도지코인(1.50%), 트론(1.15%), 폴리곤(2.05%) 등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3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관한 낙관적 전망이 퍼지며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에 관한 낙관적 분위기가 탄력을 받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치인 2만9300달러까지 올라가 상승률을 9% 이상으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에 관한 입장을 완화하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받는 압력과 함께 몇몇 자산운용사는 서류를 수정했다”며 “미국 금융 서비스 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규제를 승인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투자 설계회사 메탈파의 수석 투레이더인 루시 후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메세지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에 고무되었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그레이스케일의 판결에 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으며 블랙록 등의 신청일이 가까워져 시장 신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