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2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승인해 대규모 자금이 가상화폐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3520만 원대 공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자금 유입 기대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승인해 대규모 자금이 가상화폐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4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9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0% 오른 3523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9% 상승한 222만3천 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17% 높아진 29만13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다(0.49%), 솔라나(1.43%), 트론(0.19%)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37%), 도지코인(-0.61%), 다이(-0.15%), 폴카닷(-0.43%)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4일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팟캐스터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와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폼플리아노는 1일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미국에서 승인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는 수십억 달러의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폼플리아노는 2024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하기 전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분석가들도 그레이스케일이 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SEC가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