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경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하이엔드 브랜드 체험공간 ‘써밋갤러리’가 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우건설 서울 대치 써밋갤러리·안산푸르지오 조경, IDEA 디자인 본상 수상

▲ 대우건설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 작품 가운데 하나인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경공간 '돌과 빛의 풍경'. <대우건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최하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 43주년을 맞은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해마다 2천 개 이상의 작품이 전 세계에서 출품되는데 약 300여 개 작품만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된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단지 내 조경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은 푸르지오의 통합 디자인이 구현된 조경테마다. 

건축물의 곡선형 데크라인, 메인 조경 동선과 수경시설 라인에 통일성을 부여해 자칫 분리돼 보일 수 있는 실내공간과 실외공간의 유연한 확장을 도모했다.

돌과 빛의 풍경의 수경시설에는 특화 조명이 적용되어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주고 간접 조명을 이용해 돌과 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조형물에 시공된 달, 폴 등의 조명 등의 연출을 통해 저녁 및 동절기에도 풍성한 조경공간을 구현했다.   

써밋갤러리는 2022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2022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 동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수상에 이어 3번째 수상을 하게 됐다. Gently Royal(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품격)이라는 콘셉트로 공간이 설계됐다. 

카카오프렌즈, 성수 무신사 편집샵, SK텔레콤 T팩토리 등 공간 디자인을 수행한 WGNB(대표 백종환)가 설계를 맡았다. 각각의 공간은 써밋 브랜드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대미술 및 전통공예 작가들과 협업했으며 물, 돌, 나무와 같은 자연요소의 질감을 이용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9년 푸르지오 리뉴얼 이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연이은 수상으로 대우건설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대표건설사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