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로 내려섰다. 

미국 6월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도 비트코인은 박스권에 갇혀 오르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3700만 원대로 내려서,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도 횡보세

▲ 30일 오후 5시7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대체로 내리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의 가상 이미지.


30일 오후 5시7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1%(15만5천 원) 내린 3777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체로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1%(5천 원) 내린 241만8천 원에, 리플은 0.62%(5.7원) 하락한 916.1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바이낸스코인(-0.06%), 솔라나(-1.02%), 트론(-1.94%), 폴리곤(-0.45%), 폴카닷(-0.44%)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1.98%), 에이다(0.8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최근 도지코인은 트위터의 ‘X’ 리브랜딩에 따른 전면 개편 기대감에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일 3897만6546억 원까지 오른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700만 원대로 내려선 뒤 큰 변동없는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수립시 참고하는 지표인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전날 나스닥지수가 1.90%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가 반등했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