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적절한 인수합병(M&A) 대상 증권사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27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경제 상황에 따라 증권사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현재 적절한 증권사 매물은 없는 상태다”며 “증권사 M&A는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보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증권사와 보험사 등 인수합병 대상을 물색해 왔는데 마땅한 매물이 아직까지는 없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내세운 것처럼 적절한 증권사를 물색한 뒤 보험사 인수합병에 나서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부사장은 “인수 합병 우선순위는 지난번에 말씀드린 증권사를 우선할 것이다”며 “그 다음에 필요하면 적정한 우량보험사가 나온다면 보험사 인수합병을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증권사와 보험사를 인수합병 타겟으로 할 것이며 시너지가 직접적으로 크지 않은 매물은 인수합병 대상에서 제외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이밖에 홍콩 빌딩에 투자한 고객들에 자율조정을 통해 보상안을 마련한 것과 관련해 540억 원의 기타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홍콩 부동산 관련 사모펀드에 대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관련 불확실성을 없애고자 자율조정을 결의했다”며 “자율조정 결정으로 펀드 판매액의 70%에 해당하는 540억 원의 기타충당금을 적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당사의 사모펀드 관련 사안은 실질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할 수 있고 이와 관련한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분기배당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분기별로 고르게 실시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이 부사장은 “시장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3월과 6월, 9월에 분기별로 균등하게 실시할 것이다”며 “시장 기대 및 전년 배당 수준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을 정책방향으로 정했고 금융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없다면 분기배당은 지속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27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경제 상황에 따라 증권사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현재 적절한 증권사 매물은 없는 상태다”며 “증권사 M&A는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보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나 보험사 인수합병을 물색하는 가운데 현재로선 적절한 매물이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증권사와 보험사 등 인수합병 대상을 물색해 왔는데 마땅한 매물이 아직까지는 없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내세운 것처럼 적절한 증권사를 물색한 뒤 보험사 인수합병에 나서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부사장은 “인수 합병 우선순위는 지난번에 말씀드린 증권사를 우선할 것이다”며 “그 다음에 필요하면 적정한 우량보험사가 나온다면 보험사 인수합병을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증권사와 보험사를 인수합병 타겟으로 할 것이며 시너지가 직접적으로 크지 않은 매물은 인수합병 대상에서 제외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이밖에 홍콩 빌딩에 투자한 고객들에 자율조정을 통해 보상안을 마련한 것과 관련해 540억 원의 기타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홍콩 부동산 관련 사모펀드에 대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관련 불확실성을 없애고자 자율조정을 결의했다”며 “자율조정 결정으로 펀드 판매액의 70%에 해당하는 540억 원의 기타충당금을 적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당사의 사모펀드 관련 사안은 실질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할 수 있고 이와 관련한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분기배당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분기별로 고르게 실시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이 부사장은 “시장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3월과 6월, 9월에 분기별로 균등하게 실시할 것이다”며 “시장 기대 및 전년 배당 수준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을 정책방향으로 정했고 금융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없다면 분기배당은 지속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