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모친상을 당했다.

한화그룹은 11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모친인 강태영 여사가 11일 오전 7시 13분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모친 강태영 별세, 한화그룹 김종희 창업주 부인  
▲ 고 강태영 여사.
강씨는 한화그룹 창업주 김종희 회장의 부인이다. 1927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수원여고를 졸업하고 김종희 회장과 1946년 결혼했다. 전형적인 현모양처 스타일로 1981년 김종희 회장이 별세하자 김승연 회장이 그룹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김승연 회장과 김호연 빙그레 회장, 김영혜 전 제일화재 이사회 의장을 두고 있다. 며느리로는 서영민·김미씨, 사위로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이고 장지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 선영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