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2023년 2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6천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6천억 잠정집계, 증권업계 예상치 대비 '선방'

▲ 삼성전자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6천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1분기보다 매출은 5.88%, 영업이익은 6.25% 감소했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28%, 영업이익은 95.74% 줄어들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으로 매출 61조8593원, 영업이익 2818억 원을 제시해왔다.

매출은 증권사 전망치를 밑돌았으나 2분기 D램 가격 낙폭이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예상만큼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부문별 세부 실적은 7월27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는 콘퍼런스콜에서 공개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