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부산~가오슝 노선을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7월1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을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부산 점유율 1위 대만 노선 증편, 부산~가오슝 주 7회 운항

▲ 에어부산이 부산~가오슝 노선을 7월부터 주 7회 운항한다.


운항일정을 살펴보면 가는 편은 매일 오전 11시40분(월요일은 오전 11시 3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25분(현지시각)에 가오슝공항에, 오는 편은 매일 오후 2시25분 가오숭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됐다. 올해 3월29일 운항을 재개했는데 이번 증편으로 에어부산은 부산과 가오슝을 매일 오가는 유일한 직항편을 운항하게 된다.

해당 노선은 운항이 재개된 이후 5월31일까지 왕복 평균 탑승률 83%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부산~대만(타이베이·가오슝)은 에어부산의 강점을 가진 노선이다. 에어부산은 두 노선의 합계 점유율 38.2%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에어부산은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와 제2의 도시인 가오슝 두 곳을 모두 매일 오가는 스케줄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대만 여행 일정을 짜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