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이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을 개선해 일본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라 회장은 19일 네이처셀 홈페이지를 통해 “유효기간을 2년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조인트스템 냉동 제형의 개발을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며 “일본에서 무릎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재생의료 기술로 먼저 승인을 받아 실용화하겠다”고 밝혔다.
 
네이처셀 라정찬 "조인트스템 냉동제형 개발, 일본에서 먼저 승인받을 것"

▲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이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 냉동 제형을 선보이기로 했다.


라 회장은 “현재 9일 정도인 안정성 기간이 2년 이상으로 늘어나면 한국에서 제조한 조인트스템을 세계 모든 병원으로 미리 보내서 환자가 언제 어디서든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된다”며 “이미 3년 전 개발을 시작했으며 성공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조인트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적 유의성 부족을 이유로 허가를 반려당한 일에 대해서는 다시 허가 절차를 추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라 회장은 “전문기관과 함께 규제당국과 미팅하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충분히 과학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에 따라 소명 자료를 새로이 작성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 회장은 12일 네이처셀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고수익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