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조경브랜드로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14일 독일에서 열린 ‘2023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건설,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롯데건설이 14일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사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그린바이그루브 브랜드 디자인. <롯데건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다.

수상작 ‘그린바이그루브’는 롯데건설 주거 상품에 적용할 조경 상품을 아우르는 브랜드다. 

자연을 연상시키는 ‘그린(Green)’에 리듬과 활력을 뜻하는 ‘그루브(Groove)’를 조합한 이름으로,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근본적인 기능에 입주민의 일상 속에 다채로운 리듬을 전달한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브랜드명의 ‘X’가 암시하듯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조경 브랜드 출시에 맞춰 ‘대치 르엘’에서 애프터눈 티파티(영국의 차문화), ‘반포 르엘’과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에서는 팜 피크닉과 김준서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6개국 1만 1천여 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경험(UX)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133인의 심사위원단이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 카테고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그린바이그루브의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고객에게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고민과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