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동제약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대만에서 치료제 상용화에 나섰다.

현지시각 11일 시오노기는 대만 당국에 코로나19 치료제 ‘엔시트렐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파트너 시오노기, 대만서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신청

▲ 일동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파트너사 시오노기제약이 대만 긴급사용승인을 추진한다.


시오노기는 “이번 긴급사용승인 신청은 일본, 한국, 베트남에서 진행된 임상3상의 긍정적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승인을 얻을 수 있도록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시오노기는 일본에서 이미 엔시트렐비르(제품이름 조코바)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2년 11월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시오노기와 엔시트렐비르를 공동개발한 일동제약은 국내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엔시트렐비르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내리지 않자 올해 초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