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21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20일 SK텔레콤의 2022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유 사장은 2022년 SK텔레콤으로부터 급여 11억 원, 상여 10억2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300만 원 등 모두 21억3700만 원을 받았다.
 
SK텔레콤 대표 유영상 작년 보수 21억, 직원 평균연봉 1억4500만 원

▲ 20일 SK텔레콤의 2022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022년 21억3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사진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텔레콤은 유 사장의 상여와 관련해 “역할/직책/리더십과 보수 지급 기준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전략과제 수행,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의 목표 달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책정했다”며 “유통혁신, 네트워크 효율화, 효율적 비용 집행 등을 통해 이동통신(MNO)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속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강종렬 MNO사업부 ICT 인프라담당 사장은 5억1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보수는 모두 급여다. 

미등기 임원 가운데 공시 기준인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이들은 4명이다. 

서진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부회장)은 33억5400만 원, 박정호 SK텔레콤 부회장은 28억 원,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은 15억6900만 원, 윤용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12억9700만 원을 수령했다.

SK텔레콤 직원의 2022년 평균 연봉은 1억4500만 원으로 2021년보다 10.5% 줄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