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마존게임즈가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배급을 담당한다.

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와 TL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신작 'TL' 세계 배급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한국 대만은 직접

▲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아마존게임즈에 맡겼다.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게임즈는 TL의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다.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과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은 엔씨소프트가 직접 서비스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안에 TL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맞춰 엔씨소프트는 TL 게임성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1일과 22일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판교 R&D센터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했고 23일에는 미디어 대상으로 TL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

최문영 엔씨소프트 수석개발책임자는 "아마존게임즈는 해외 현지화, 운영, 마케팅 등 탁월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다"며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전 세계 이용자에게 국가와 언어의 경계를 넘어선 차세대 MMORPG만의 감성과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포트 하트만 아마존게임즈 부사장은 "엔씨소프트와 같이 뛰어난 개발 역량을 보유한 개발사와 함께 퍼블리싱을 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 영역 중 하나다"며 "TL이 세계적으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우리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이용자에게 최고 수준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