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시세에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에 기회를 안겨주고 있다는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데스크의 분석이 나왔다.

시세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그만큼 가상화폐 시장에 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시세 반등 유리해져, 코인데스크 “변동성 확대는 투자자에 기회”

▲ 가상화폐 시세 변동성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코인데스크는 11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에 시세 변동성 확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몇 주 동안 이어진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시장에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지 또는 하락하는지에 관계 없이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수요가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는 근거로 꼽히기 때문이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시세가 1만6천~1만7천 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던 상황과 비교하면 이런 변화는 충분히 반길 만한 일”이라고 바라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1BTC당 1만7469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시세 변동성 확대가 기존의 박스권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세의 다음 심리적 저항선을 탐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는 1만9천 달러 수준에 해당할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졌다.

비트코인 시세가 당분간 오름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코인데스크는 “장기간 이어진 시세 변동성 위축은 투자자들에게 거의 기회를 안겨주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변화는 이런 상황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