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이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를 9개에서 5개로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CJENM 9일 기존 9개로 나뉘어있던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를 △영화·드라마 △예능·교양 △음악콘텐츠 △미디어플랫폼 △글로벌 등 5개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광고영업 부문은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로 통합됐다.
 
CJENM 사업본부 9개서 5개로 통합, 구조조정 전문 구창근 첫 조직개편

▲ CJENM이 사업본부를 9개에서 5개로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은 구창근 CJENM 대표이사. 


또한 CJENM은 국장 직책을 없애고 팀장, 사업부장, 사업본부장 3단계로 의사결정 체계를 단순화했다.

CJENM은 지난해 10월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를 CJENM의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구 대표이사는 CJ그룹에서 가장 젊은 CEO로 사업구조 개편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ENM 관계자는 “신속한 시장대응과 전략 실행력 확보를 위해 산업단위별 책임경영을 시행하려 한다”며 “K콘텐츠 수요증가로 글로벌 매출비중이 높아지면서 사업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점을 반영하고 매출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