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물의길 개봉 첫 주 100만 돌파 확실시, 한국영화 올빼미도 선전

▲ 아바타:물의길의 흥행이 순조롭다. 14일 개봉한 아바타:물의길은 2일동안 누적관객수 65만1천 명을 동원하며 이번 주말 100만 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한국의 사극 스릴러 '올빼미'가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아바타:물의길'(아바타2)이 신드롬급 흥행세를 보이며 개봉 첫 주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아바타2 개봉 이후에도 한국영화 '올빼미'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바타:물의길은 15일 관객 29만1천 명을 동원하며 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아바타:물의길은 14일 개봉한 뒤로 누적 관객수 65만1천 명, 누적 매출은 76억56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2일 동안 누적 상영 수는 9921회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물의길은 2009년 개봉한 공상과학영화(SF) ‘아바타’의 속편으로 주인공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판도라 행성에서 생존을 위한 벌이는 사투를 담아냈다.

전작인 아바타는 관객수 첫 개봉 당시 관객 1362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사상 최다 관객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극장업계에서는 아바타2가 개봉 첫 주인 이번 주말 무난하게 1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낮 기준 아바타2의 예매 관객수는 114만 명에 이른다.

일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한국영화인 ‘올빼미’가 아바타2의 뒤를 잇고 있다.  

올빼미는 15일 관객 3만3천 명을 끌어모았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올빼미는 누적 관객수 271만8천 명, 누적 매출 267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빼미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소현세자의 죽음을 파헤치는 맹인 침술사의 이야기를 담아낸 스릴러 사극이다. 

일간 박스오피스 3위는 일본의 멜로영화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15일 관객수 1만5천 명, 누적 관객수 24만5천 명을 기록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는 일간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14일 개봉한 신비아파트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는 15일 관객수 5천 명, 누적관객수 5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일간 박스오피스 5위는 한국 사극 ‘탄생’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탄생은 15일 관객 4천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27만5천 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압구정’, ‘태일이’ ‘극장판 뽀로로와 친구들:바이러스를 없애줘!’ ‘스페이스키드:우주에서살아남기’, ‘스트레인지 월드’가 15일 일간 박스오피스 순위에 들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