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테라퓨틱스(베리스모)가 세포치료제의 추가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8일 미국 바이오전문 매체 바이오버즈에 따르면 레이먼드 루크 베리스모 제조과학 및 기술 관리자는 이 매체를 통해 내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세포치료제 ‘SynKIR-310’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신청(IND)을 내겠다고 밝혔다.
 
HLB 자회사 베리스모, 내년 말 미국 FDA에 2번째 세포치료제 임상 신청

▲ HLB 자회사 베리스모테라퓨틱스가 2번째 세포치료제의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SynKIR-310은 가장 흔한 림프종 가운데 하나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을 치료하는 용도로 개발되고 있다. 

SynKIR-310이 임상을 승인받으면 베리스모가 개발한 후보물질 가운데 2번째로 임상 단계에 진입하게 된다.

베리스모는 앞서 올해 9월 FDA로부터 세포치료제 ‘SynKIR-110’의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 이 임상은 암세포 표면 단백질 메소텔린이 과발현된 난소암과 중피종, 담관암 등 적응증 3개를 대상으로 SynKIR-110의 안전성, 내성, 예비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계획됐다.

베리스모는 또 ‘SynKIR-210’, ‘SynKIR-410’ 등 후속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SynKIR-410은 악성 뇌종양인 다형교모세포종을 공략한다. SynKIR-210의 적응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