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를 유지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화폐 중개인을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2200만 원대 지켜, 가상화폐 중개인 규제 필요 의견 나와

▲ 2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가상화폐 중개인을 규제해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일 오후 3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4% 내린 227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4% 내린 170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29% 하락한 38만8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39%), 도지코인(-4.87%), 에이다(-1.45%), 폴리곤(-1.13%), 폴카닷(-0.34%), 다이(-0.52%), 트론(-1.43%)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0.5%포인트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온 뒤 다시 FTX 파산과 관련한 유동성 위기 전염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가상화폐 투자자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상화폐 거래소와 대출 플랫폼을 운영하는 중개인을 규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중개인을 규제하면 투자자에게 제대로 된 공시를 제공하며 위법 행위도 미리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