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성형 SK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사 SK는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일 밝혔다.
 
SK CFO 이성형 사장으로 승진, 대표이사 부회장 장동현 유임

▲ SK 사장으로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사진)가 내정됐다. 


이성형 신임 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1991년 유공에 입사했다. 이 뒤 SK 재무실 팀장과 SK 재무1실장,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 등 역임했다.

이 사장은 현재 SK 재무부문장을 맡고 있다. 최고재무책임자는 재무관리뿐만 아니라 사업 시너지 제고 등 종합적 관점에서 최고경영자(CEO)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SK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해 투자 관리 전문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재무 전략 고도화 및 적극적인 투자 자금 확보, 투자 자산 관리 강화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분석, 과제 발굴 및 추진을 효과적으로 실행해 나간다.

SK는 이번 인사를 통해 바이오 투자센터와 그린 투자센터, 디지털 투자센터, 재무부문 등에서 신규 임원 10명을 선임했다.

4대 핵심 사업 중심의 조직 체계는 유지한다.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각 투자센터는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와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영역별 전문성을 살린 빠른 투자 기회 발굴로 성과를 이어간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은 유임됐다.

SK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기업가치 증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적의 조직구조를 갖추고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