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닥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급등 마감의 영향이 국내증시에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 장중 상승세, 전날 뉴욕증시 급등 마감 영향

▲ 12월1일 오전 11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2.13포인트(0.49%) 오른 2484.66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11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2.13포인트(0.49%) 오른 2484.6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포인트(1.17%) 높은 2501.43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25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강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시장에서 주식을 담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120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92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홀로 216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급등한 여파가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18%), S&P500지수(3.09%), 나스닥지수(4.41%)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전날 연설을 통해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동부건설(29.44%), 신풍제약우선주(29.88%), 진흥기업우선주B(30.00%)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에 이르렀다. 코오롱글로벌우선주(29.97%)와 동부건설우선주(29.97%) 주가도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한양증권 우선주(22.62%), 진흥기업2우선주B(20.00%)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0.47%), 삼성SDI(0.14%), 현대차(0.89%) 주가가 오르고 있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네이버(2.41%), 카카오(3.01%) 주가는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0.45%), LG화학(-1.22%), 기아(-0.15%)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1% 이상 상승해 장중 7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6포인트(1.78%) 올라 742.5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주식을 담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178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5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75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서한(29.82%) 주가가 크게 상승해 상한가에 이르렀다. 지엔원에너지(25.25%), 제넨바이오(23.21%), 엔비티(21.49%) 등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1.26%) 주가가 상대적으로 작게 오르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2.11%), 셀트리온헬스케어(2.15%), 엘앤에프(2.32%), HLB(3.84%), 에코프로(2.36%), 펄어비스(3.68%), 리노공업(3.21%), 셀트리온제약(3.61%), 천보(3.65%) 주가가 모두 2% 이상 오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