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년 연속 ESG 종합평가 A등급, "친환경 제품군으로 ESG 선도"

▲ 현대로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통합 A(우수)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조감도. <현대로템>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이 2년 연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 A등급을 받았다.

현대로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통합 A(우수)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 부문에서 A+(매우 우수)등급을,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첫 A등급 획득에 이어 2년째 같은 등급을 유지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올해 환경 부문에서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고속열차 등 친환경 제품 중심의 모든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국내 중공업 기업 최초로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했고 올해는 그 후속조치로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등으로 인한 재무적 영향 및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전사 안전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했다고 현대로템은 덧붙였다.

아울러 ESG 관련 전사경영협의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과제 이행 성과를 관리하고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운영해 내부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23년에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친환경 철도차량과 수소 인프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