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신재생에너지 인증서 사들인다, 에퀴스와 양해각서

▲ 세아베스틸지주는 에퀴스에너지코리아(에퀴스)와 REC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박성준 세아베스틸지주 대표이사가 양성우 에퀴스에너지코리아 대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이사, 박성준 세아베스틸지주 대표이사, 양성우 에퀴스 대표, 조언우 에퀴스 전무. <세아베스틸지주>

[비즈니스포스트] 세아베스틸지주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매입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에퀴스에너지코리아(에퀴스)와 REC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퀴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다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경험을 갖춘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다. 2018년 한국지사를 출범한 뒤 태양광·해상풍력 발전, 폐기물 처리·자원회수 분야에서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해왔다.

REC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을 통해 발행되는 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두 회사는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안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을 세웠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연간 약 1만2325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연간 약 187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이사는 "세아베스틸지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 및 탄소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REC 장기 매매 계약을 시작으로 그린스틸 글로벌 인증, 추가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 탄소저감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