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매량매매)로 매각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두산밥캣 주가 장중 급락, 증권사 보유 2천억 규모 주식 매각 '악재'

▲ 30일 두산밥캣 주가가 블록딜 소식에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두산밥캣 미국 사업장. 


30일 오전 11시25분 코스피시장에서 두산밥캣 주가는 전날보다 13.42%(5550원) 내린 3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밥캣 주가는 전날보다 9.79%(4050원) 하락한 3만73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하락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전날 장 마감 뒤 전해진 약 2천억 원 규모의 블록딜 소식이 매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등 4개 증권사는 전날 두산밥캣 지분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매각 물량은 두산밥캣 주식 500만 주(4.99%)로 전날 종가 4만1350원을 적용하면 2067억5천만 원 규모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