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엔지니어링이 프로젝트분야 국제표준 인증 4개를 획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3대 글로벌 인증기관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DNV로부터 프로젝트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프로젝트분야에서 국제표준 인증 4개 받아

▲ 남궁훙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부사장(오른쪽)과 이장섭 DNV 코리아 대표가 서울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국제표준 인증 획득 관련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분야 국제표준 인증인 ISO 21502에서 21505까지 4종류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프로젝트분야 국제표준 통합인증을 받은 것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최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제표준 4개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ISO 21502에서 ISO 21505는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원칙과 절차를 정립하기 위해 올해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ISO 21502는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프로세스, 시스템, 인력 등에 관한 표준지침을 제공한다. ISO 21503과 ISO 21504는 각각 프로그램(대형 프로젝트)과 포트폴리오(사업부문 단위)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ISO 21505는 프로젝트,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통합관리 표준지침을 제공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력인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분야는 대표적 프로젝트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통합관리에 관한 개선방향을 수립해 사업역량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글로벌 오일기업과 국영석유기업 등 발주처의 국제표준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가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프로세스 혁신 노력으로 프로젝트 관리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프로젝트 초기단계부터 발주처에 국제표준 인증 의미를 적극 설명해 마케팅활동에 활용하고 프로젝트 성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