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제조원가 경쟁력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우호 연구원은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리츠증권 "LG에너지솔루션 내년 전략은 수익성, 2차전지 최선호주"

▲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제조원가 경쟁력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모회사 LG화학에서 물적분할한 뒤 2년 동안 양적 확장 전략을 펼쳐왔다. 기존 국내 오창 공장을 비롯해 고객사 거점별로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2025년 생산능력은 580Gw(기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LG에너지솔루션은 수익성 제고 등 질적 성장, 공급망관리(SCM) 경쟁력 확보, 스마트팩토리, 테슬라로의 4680 배터리 양산 및 실리콘 첨가비율 확대를 포함한 기술적 선도 등의 사업분야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제조원가 경쟁력과 기술력 차별화로 판매가격 결정권을 보유하고 높은 한자릿수(하이-싱글) 마진율을 달성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노 연구원은 "내년 2차전지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0조2천억 원, 영업이익 3조3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98% 늘어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