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 관련 시장 업체들의 파산과 폐업이 이어지는 등 가상화폐거래소 FTX 사태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2200만 원대 공방, FTX 사태 여파에 가상화폐 불확실성 여전

▲ 30일 오전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총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파산한 가상화폐거래소 FTX 사태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9일 오전 8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4%(9만9천 원) 오른 224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98% 오른 165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22% 내린 40만2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08%)과 도지코인(6.27%), 폴리곤(1.06%), 폴카닷(2.34%) 등의 시세는 오르고 있고 에이다(-0.12%)와 다이(-0.94%), 트론(-0.40%) 등의 시세는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 여파로 11월 중순 2200만 원대까지 내린 뒤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이버 일본 자회사인 ‘라인(Line)’이 미국에 설립한 거래소 ‘비트프론트(Bitfront)’는 최근 폐업을 선언했다.

28일(현지시각)에는 미국 가상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가 파산 신청을 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