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가 가상인간 구현 기술을 활용한 추모 서비스를 선보인다.

프리드라이프는 인공지능 기술기업 ‘딥브레인AI’와 손잡고 가상인간 구현 기술을 활용한 추모서비스 ‘리메모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가상인간으로 고인 만난다, 상조기업 프리드라이프 '리메모리' 출시

▲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가 가상인간 구현 기술을 활용한 추모 서비스 리메모리를 선보인다. 리메모리는 추모 대상자의 생전 인터뷰를 기반으로 영상 및 음성 데이터 전처리, 딥러닝 학습 등을 거친 뒤 추모 대상자를 본뜬 가상인간을 구현한다. 유족들은 리메모리를 통해 구현된 추모 대상자와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영상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

 
리메모리는 추모 대상자를 딥러닝 기술을 통한 가상인간으로 구현해 사후에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추모 대상자가 생전에 전용 스튜디오를 방문해 인터뷰와 촬영을 진행한 뒤 이를 기반으로 영상 및 음성 데이터 전처리와 딥러닝 학습을 거쳐 추모 대상자를 본뜬 가상인간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리메모리 서비스 가입자는 가상인간으로 구현된 추모 대상자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리메모리 가입자에게 3년 동안 전용 쇼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재회 서비스'와 지정한 기념일에 맞춰 받아볼 수 있는 '영상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프리드라이프 가입 고객도 상조 상품을 리메모리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는 "디지털 서비스 도입을 통해 대한민국 장례문화를 혁신적으로 주도하고 고객 생애주기를 고려한 다양한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