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3300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28일 삼성전자와 평택 반도체공장 일부 공사([P3 Ph3]FAB동 마감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330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일부 공사 수주

▲ 삼성중공업이 3300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일부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300억 원으로 삼성중공업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5.0%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4월22일부터 이 공사 착공에 들어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8일 변경 계약을 통해 계약금액이 공시기준 금액을 초과해 이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4월22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과 관련해 2020년 EUV(반도체 회로 패턴을 그리는 공정) 공장 등 파일럿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P3L Ph2(상층서편), Ph3(하층동편), Ph4(상층동편) FAB(웨이퍼 가동 라인)동 마감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공사 관련 누적 수주금액은 모두 7621억 원이다.

삼성중공업은 “계약 종료일은 준공일 기준이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