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에 머물렀다.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아온 가상화폐 대부업체 블록파이도 파산을 신청했다. 
 
비트코인 2200만 원대 공방, 가상화폐 대부업체 블록파이 파산 신청

▲ 29일 오전 모든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대부업체 블록파이가 파산을 신청하며 시세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9일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1% 내린 2232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5% 내린 160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49% 하락한 40만4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40%), 도지코인(-4.73%), 에이다(-2.14%), 폴리곤(-2.92%), 폴카닷(-3.09%), 다이(-0.22%), 트론(-0.20%)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중국의 경제 불안이 가상화폐에 미치는 어두운 영향 속에서도 비트코인 시세는 1만6천 달러(약 2146만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비트코인 시세가 1만6천 달러 밑으로 떨어진다면 그 뒤로는 1만2천 달러(약 1610만 원) 수준까지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부업체 블록파이가 28일(현지시각) 파산을 신청했다. 

블록파이는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로부터 앞서 6월 구제 금융을 받았다. 금융 지원을 해주던 FTX가 11일 파산을 신청하자 블록파이도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