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과 전기차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주가 장중 강세, 전장사업 강화 기조에 애플카 협력 기대감 커져

▲ 28일 LG전자 주가가 애플카 기대감 등으로 장중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25분 LG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02%(4500원) 오른 9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12%(1900원) 상승한 9만16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99%(24.07포인트) 내린 2413.79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가 LG그룹 전장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최근 이뤄진 LG그룹 임원인사의 키워드는 전장사업으로 전장사업에서 승진인사가 대거 나왔다”며 “LG전자와 LG이노텍 전장사업이 LG그룹의 아픈 손가락에서 실적 효자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이 만약 2025~2026년 애플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면 내년부터 부품공급망 구성을 시작할 것”이라며 “애플은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등을 통해 전기차 핵심부품의 모든 라인업을 확보한 LG그룹과 협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