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 주가가 장중 하한가까지 내렸다.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 장중 하한가, 가상화폐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에 매도 몰려

▲ 25일 위메이드 주가가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 소식에 장중 하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10분 위메이드 주가는 전날보다 29.89%(1만6800원) 내린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하한가로 장을 시작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도 29.92%(5550원) 하락한 1만3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위메이드맥스 주가 역시 하한가로 장을 시작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도 23.67%(5100원) 내린 1만6450원에 거래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국내 주요 가상화폐거래소들이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한 점이 매도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닥사)는 24일 빗썸, 코인원, 업비트, 코빗 등 4대 코인거래소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번 결정은 위믹스가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지 약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는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사유로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투자유의, 주의촉구, 주의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는 10월27일 예정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불일치, 거래 유통량의 명확한 공시 부족 등을 이유로 위믹스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