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출범 후 6번째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토스뱅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모두 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뱅크 1천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 하나카드 신규 주주로 합류

▲ 토스뱅크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1천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6번째 유상증자 결의다. <토스뱅크>


증자후 토스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모두 1조4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는 유상증자를 위해 보통주 2천만 주를 주당 5천 원에 발행한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기존 주주와 신규 주주가 증자에 참여한다. 자본금 납입일은 29일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하나카드가 신규 주주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에는 총 195만617주를 배정됐다. 약 98억 원 규모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 포용,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 등 시장의 호응 속에 이뤄진 빠른 성장세는 주주들의 높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자본안정성을 강화하고 보다 혁신적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바꿀 수 있도록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