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육계, 제지, 진단키트 등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4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대한민국은 이날 밤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월드컵’을 꼽았다. 
 
하나증권 "한국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 육계 제지 관련주 주목"

▲ 손흥민 선수 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23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나증권은 먼저 “배달음식 수요 증가로 포장재 소비 확대가 기대된다”며 육계와 제지 관련주를 제시했다. 

육계 관련주로는 교촌에프앤비, 하림, 팜스토리, 이지홀딩스, 마니커, 체리부로 등이 있다. 제지 관련주로는 아세아제지, 국일제지, 영풍제지, 한솔제지, 무림P&P, 깨끗한나라 등이 꼽혔다.

월드컵 거리 응원과 관련해 진단키트 관련주도 부각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붉은악마 응원단 등이 거리 응원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세는 물론 독감도 유행하며 전염병 추가 확산 우려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진단키트 관련주로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 바이오니아, 휴마시스, 엑세스바이오, 인트론바이오, 바디텍메드 등을 제시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