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과매도 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2200만 원대 유지, 가상화폐 과매도 상태라는 분석 나와

▲ 22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과매도 상태라 매수로 이득을 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2일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5% 내린 2221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95% 내린 156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91% 하락한 35만7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1.52%), 도지코인(-2.14%), 폴리곤(-0.09%), 폴카닷(-1.15%)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2.535%), 다이(0.43%), 트론(3.4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시세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과매도 수준에 근접했다”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매도가 너무 심하다는 것을 근거로 가상화폐 매수를 시작해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이 파산 신청을 하더라도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가상화폐 헤지펀드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 신탁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준비금증명(PoR)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자금 문제가 있어 준비금증명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번스타인은 “다만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이 파산해도 채권자들은 비트코인 투자 신탁에 연동한 자산에 관한 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