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1일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했다.
 
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완전 자회사 편입, 주주환원 강화

▲ 메리츠금융그룹이 21일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발표했다.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 환원할 것도 결정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투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완전 자회사 편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번 결정으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안정적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그룹 재무 유연성을 발휘 △메리츠증권의 딜 소싱 능력과 메리츠화재의 장기 투자 구조를 결합해 계열사 사이 시너지효과 극대화 △주주 이해상충 해소를 통한 의사결정 간소화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확립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번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023회계연도부터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 환원하기로 했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향후 3년 이상 지속한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