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강보합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해서 하락했다.
 
코스피 상승폭 둔화해 244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3일 연속 하락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58포인트(0.06%) 오른 2444.48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58포인트(0.06%) 오른 2444.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3포인트(0.21%) 오른 2448.13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2471.8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 후반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거래소는 “해외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데 따라 코스피지수는 보합권 출발 후 장 초반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원화 변동성이 확대되고 기관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축소된 채 코스피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피지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197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502억 원, 77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차별화된 주가흐름이 나타났는데 기계(1.0%), 섬유의복(1.0%), 철강금속(0.8%), 운수장비(0.5%) 업종 주가는 올랐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린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0.65%), LG에너지솔루션(0.17%), SK하이닉스(0.80%),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화학(0.57%), 삼성SDI(0.14%)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0.29%), 기아(-0.45%) 등 완성차 기업 주가가 내렸고, 성장기술주에 속하는 네이버(-1.33%), 카카오(-2.37%) 주가는 상대적으로 크게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5.62포인트(0.76%) 내린 731.92에 장을 닫았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장 초반 코스닥지수가 상승했으나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고 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839억 원, 123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04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35%), 셀트리온헬스케어(-0.61%), HLB(-1.09%), 에코프로(-1.34%), 펄어비스(-1.70%), 셀트리온제약(-1.57%), 천보(-1.78%) 주가가 내렸고 엘앤에프(-2.27%)와 카카오게임즈(-2.58%) 주가는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리노공업의 주가에는 변동이 없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