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0월 수입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입물가지수는 156.89로 9월보다 1.5% 상승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19.8% 올랐다.
 
10월 수입물가지수 1.5% 올라 두 달 연속 상승, 환율과 유가 오른 영향

▲ 10월 수입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부두 수출입 화물. <연합뉴스>


10월 수입물가지수는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지수 수준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수입물가지수의 상승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의 오름세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품목별로 9월 대비 변동률을 보면 원재료 가운데 광산품(2.6%), 중간재에서는 석탄 및 석유제품(4.9%), 전기장비(2.1%)의 상승 폭이 컸다.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32.90으로 9월보다 1.3%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7% 올랐다. 

10월 수출물가지수도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수 수준은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품목별로 9월 대비 변동률을 보면 공산품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6.6%), 운송장비(2.4%), 기계 및 장비(2.3%)의 상승 폭이 컸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