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가 수도권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인천광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착공 시작,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첫 삽

▲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를 시작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 착공이 잇달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앞서 정부에서 지난 2019년 10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인천 계양,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등을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했다.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는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면적 333만㎡의 규모로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천호 등 주택 1만7천 세대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 착공 이후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등 다른 3기 신도시도 2023년 상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가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착공해 풍부한 녹지공간과 일자리 공간이 함께하는 명품자족 도시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3기 신도시도 착공을 준비하고 공공주택 50만 세대 공급계획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