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째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1원 떨어진 1364.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20.1원 떨어져 1364.8원, 4거래일째 하락

▲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1원 떨어진 1364.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60원대에 들어선 것은 9월2일 이후 2달여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내린 1375.4원에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원/달러 환율은 4일과 7, 8일 전날보다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20원 넘게 떨어지면서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하면 바이든 행정부의 레임덕 우려로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에서 크게 앞서며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