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폐쇄점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단장해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중복점포로 폐쇄했던 하나은행 을지로기업센터지점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 ‘하트원(H.art1)’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은행 폐쇄점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아트뱅킹 서비스 제공

▲ 하나은행은 폐쇄했던 하나은행 을지로기업센터지점을 단장해 미술품 등을 전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하트원은 모두 4층으로 하나은행은 이곳에서 미술품 전시와 차별화한 아트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에서는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고 2층에는 11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3층에서는 미술품 매입·매각 관련 투자 자문, 소장 작품 평가·보관 등의 ‘아트 어드바이저리(Art Advisory)’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MZ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아트테크에 관심이 많고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은 MZ세대 취향에 맞는 작품들도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하트원 조성을 통해 그동안 점포 폐쇄로 불편을 겪던 지역 손님들께 색다른 경험과 힐링 공간을 선물해드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금융의 경계를 넘어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뱅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