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세대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 첫선, 11월 공식 출시

▲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대표 모델 그랜저의 완전변경 모델 디자인을 처음 공개하고 출시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7세대 그랜저인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의 디 올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를 출시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그랜저는 1986년 현대차가 최고급세단으로 국내 자동차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국내 세단 시장을 선도해왔다.

디 올 뉴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 역사에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전면부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와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는 통합형 그릴 등을 조합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끊김이 없는 수평형 램프 디자인은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융화로 다듬어진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으로 앞서 스타리아에서 처음 선보인 디자인이기도 하다.
 
현대차 7세대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 첫선, 11월 공식 출시

▲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옆면에서 보여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후면) 램프까지 매끈하게 수평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선을 통해 단정하면서도 와이드한 볼륨감으로 대형 세단의 지위를 보여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7세대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보다 전장이 길어진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6세대 대비 20인치까지 커진 캘리그래피 휠은 입체적이고 다이내믹하게 디자인됐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하게 이어지는 리어 램프를 적용해 미래적인 디자인 통일감을 강화했다.
 
현대차 7세대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 첫선, 11월 공식 출시

▲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의 실내공간은 ‘바쁜 일상 속 편안한 안식처’라는 콘셉트로 부드럽고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디 올 뉴 그랜저의 실내공간은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 구조를 적용하면서도 과거 1세대 그랜저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 시켰다.

대표적으로 스티어링 휠(핸들)은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적용했다.

이뿐 아니라 핸들로 기어 노브를 옮기면서 콘솔 공간이 넓어져 수납 편의성이 향상됐다.

현대차는 그랜저에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을 탑재했고 뒷좌석에는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사전 대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실차 체험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그랜저 프리뷰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그랜저 프리뷰 행사는 약 4주간 △부산(오토스퀘어 10월 21일~23일) △광주(상무지점 10월 28일~30일) △대구(진천지점 11월 4일~6일) △대전(도안가수원지점 11월 4일~6일) △서울(세종문화회관 11월 12일~14일) 등 전국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디 올 뉴 그랜저 웹페이지에서 10월19일 오전 8시30분부터 신청하면 순서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이상협 현대디자인센터 부사장은 "7세대 그랜저는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했다"며 "감성적 디자인과 섬세한 고객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디 올 뉴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 등 4개의 모델로 11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하고 대기중인 고객 중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디 올 뉴 그랜저를 우선적으로 인도하기로 했다. 장은파 기자
 
현대차 7세대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 첫선, 11월 공식 출시

▲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