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승모 한화건설 및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승모 한화건설 및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승모는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이다.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2022년 11월로 예정된 한화의 한화건설 흡수합병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방산부문 통합 등 한화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원만하게 마무리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방산부문 통합이 완료되면 방산부문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한화와 한화건설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963년 8월3일 제주에서 태어났다. 제주 오현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 신사업추진 담당팀에서 일했다. 한화큐셀코리아에서 국내사업부장, 운영총괄을 거쳐 경영총괄 대표이사를 지내다 한화로 돌아와 경영전략 담당 임원을 맡았다.

한화테크윈 경영전략담당, 한화지상방산 경영전략담당을 거친 뒤 한화 사업지원실장과 한화 방산부문 경영총괄을 맡았다.

2022년 9월 한화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한화그룹의 주요 사업인 방산과 제조 분야 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경영활동의 공과


△한화와 한화건설의 시너지에 힘써
김승모는 한화건설 대표에 취임한 뒤 한화의 한화건설 흡수합병을 준비하는 작업에 나섰다. 대표적 사례가 이라크 사업 정리다.

한화건설은 2022년 10월7일 이라크 투자위원회(NIC)에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기성금 지연지급 및 미지급 등 계약위반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대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화와 한화건설의 합병을 앞두고 부실을 떨어내려는 것으로 읽힌다. 한화는 한화건설을 10월31일 흡수합병한다.

합병 이후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가 지주회사 격인 한화의 부실로 이어지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합병하기로 하면서 재무부담이 커진 것도 이유로 꼽힌다.

비스마야 사업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7년까지 10만 세대의 주택을 포함해 교육시설과 병원, 경찰서,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01억 달러(14조 원가량)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한화건설은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의 주택 사업에 이어 2015년 사회기반시설 사업까지 따냈다. 전체 수주규모는 약 13조 원이며 2022년 6월 말 기준 수주잔액은 약 7억5천억 원이다.

이라크 투자위원회에서 한화와 한화건설의 합병에 반대하는 것도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접으려는 이유라고 분석되기도 한다.

한화와 한화건설이 합병하려면 이라크 투자위원회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동의를 해주지 않자 계약을 유지할 수 없어 계약해지라는 강수를 뒀다는 것이다. 이라크 투자위원회는 2022년 10월6일 한화건설에 합병에 대한 부동의 의사를 전달했다.

김승모는 한화건설이 합병 이후 '그린 디벨로퍼'로서 사업영역을 확장하도록 힘쓸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브랜드 파워와 세계 네트워크, 신용도를 바탕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수주 기회를 확대하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한화건설은 그린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목표로 풍력발전과 수처리 분야에 힘을 쓰고 있다.

한화건설은 2020년 76㎿(메가와트)급 영양풍력발전단지(3.45㎿급 22기)와 25㎿급 제주수망풍력발전단지(3.6급 7기)를 준공했다. 2021년부터는 90㎿급 양양수리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상풍력발전 분야에서도 총사업비 2조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인 400㎿급 신안우이해상풍력 사업을 필두로 다수의 해상풍력사업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Who Is ?] 김승모 한화건설 및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

▲ 한화건설 실적.

△한화건설 대표이사 선임
김승모는 2022년 8월29일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에서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고, 며칠 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김승모는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맡은 한화큐셀코리아의 대표이사를 지낸 뒤 한화 경영전략 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방산을 담당하는 한화테크인의 경영전략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한화 사업지원실장을 맡아 그룹 전체 사업을 조율했다.

한화큐셀코리아, 한화테크윈,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등 주요 계열사를 거쳤을 뿐 아니라 지주회사인 한화에서 그룹 사업 전반을 파악하며 일한 경험도 있다. 김동관 부회장과 함께 태양광 사업을 이끌어온 한화그룹의 핵심 인사다.

한화는 이런 경험을 지닌 김승모가 그린 디벨로퍼로의 변화를 추진하는 한화건설의 중장기 전략사업 고도화,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사업 확대, 국내외 주요 개발사업 추진 등 미래 경쟁력 확보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9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발표하며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속적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 및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사람들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로 김승모를 포함해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초기부터 이끌어온 인사들이 핵심 보직을 모두 꿰찼다.

김희철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는 한화큐셀 출신으로 김동관 부회장의 멘토로 불린다.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는 에너지 전문가로 김 부회장이 그가 추진하는 태양광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도 김 부회장의 측근으로 평가된다.

△한화 방산부문 대표 맡아 연구개발 역량 높이기에 힘써
김승모는 2021년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를 맡아 방산부문 연구개발 역량 제고와 부품 국산화에 힘썼다.

한화는 2022년 8월3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레이저 무기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과학기술과 고출력레이저 기술, 응용 분야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는 2012년부터 광주과학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광섬유 레이저 분야 부품 및 장비 국산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한화는 2021년 6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2025년까지 80억 원을 투입해 '저장성 이원추진체 추력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추력기는 인공위성의 궤도 수정, 자세 제어 등에 필요하다. 위성의 수명과 직결되며 '인공위성의 심장'이라고 불리지만 그동안 정지궤도위성에 쓰이는 모든 물량을 독일 등 해외 기업에 의존해왔다.

한화는 2020년 12월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 육군과 무기체계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한화는 미 육군 전투력발전사령부 무장센터(DEVCOM AC)와 공동 연구개발 협정을 맺었다.

이를 통해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 기술 등을 교류하고 주요 방산장비와 기술 관련 공동 연구개발 및 분석, 시험평가 등을 하기로 했다.

김승모는 2021년 3월24일 김동관 부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쎄트렉아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쎄트렉아이는 세계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절실한 과제여서 김동관 부회장에게 이사진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고 김동관 부회장이 승낙했다. 이때 김승모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됐다.

쎄트렉아이는 우리별 1호를 개발한 카이스트(KAIST) 인력들이 1999년에 만든 회사다. 위성 본체, 지상 시스템, 전자광학 탑재체 등 인공위성의 핵심 구성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직접 개발해 제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1년 1월 1090억 원을 들여 쎄트렉아이 지분 30%를 인수했다.

김승모의 쎄트렉아이 기타비상무이사 임기 만료일은 2024년 3월23일까지였으나 2022년 11월에 이를 내려놓는다. 김동관 부회장과 신현우 사장도 마찬가지다.

대신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 유동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가 쎄트렉아이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게 된다. 쎄트렉아이는 11월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를 승인받는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그룹 전체 우주항공 및 방산 사업에 집중하고 김승모는 한화와 한화건설의 합병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하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Who Is ?] 김승모 한화건설 및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왼쪽 5번째)가 2022년 8월31일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왼쪽 4번째)과 레이저 무기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

△한화 태양광 사업에 공들여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과 음성에 대규모 태양광 공장을 지었다. 2015년 충북 진천군에 1.5GW 규모의 셀 공장을 짓기로 확정한 뒤 3500억 원을 투자했고, 충북 음성군에 250MW 규모의 모듈 공장을 추가로 지어 500MW의 가동 규모를 갖추기로 결정한 뒤 100억 원을 투자했다.

한화큐셀은 2015년 4월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와 2016년 말까지 1.5GW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충북 진천과 음성의 공장 건설은 이에 대응한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것으로 관측됐다.

한화큐셀은 충북 지역 태양광 투자를 통해 태양광 분야의 다운스트림에서 셀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2012년에는 한화솔라에너지가 창원시와 전국 최대 규모 민자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칠서정수장을 비롯한 정수장과 배수지 등 8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지어 2012년 이후 창원시에 기부채납했고, 포스텍 컨소시엄이 나머지 38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지어 2015년 이후 기부채납했다.

김승모는 2015년 11월19일 태양광 사업 다각화 및 중소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통한 신재생 산업 일자리 창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충북 음성과 진천에 공장을 건설해 1천여 명에 이르는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2014년 600kW(200가구), 2015년 1080kW(390가구)의 태양광 설비를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3개 권역에서 태양광 시공·유지·사후관리가 가능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협력하면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승모 한화건설 및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정승우 한화 노동조합 위원장이 2022년 3월2일 한화 여수사업장에서 열린 ‘2022년 노사 상생의 임금교섭 위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김승모는 한화건설과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합병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번 합병을 두고 미래 성장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복합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합병으로 높아질 신용도를 바탕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수주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라크 비스마야 사업을 접기로 했는데 이 사업이 2022년 2분기 말 기준으로 한화건설의 수주잔고에서 33%가량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수주 확대에 나서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한화건설의 2022년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2조9588억 원이며 이 가운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수주잔고가 5조6900억 원, 관련 인프라 수주잔고가 1조8831억 원이다.

한화건설은 그린 디벨로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풍력발전, 수소, 수처리 등의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김승모는 한화그룹의 친환경 사업에 정통하고 태양광 사업을 맡은 경험이 있는 만큼 시너지 창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파트 브랜드 '포레나'의 가치를 높여 서울 도시정비 사업에 진출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한화건설은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을 따내고 인스파이어 리조트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지만 도시정비 사업에서는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사업은 한화건설이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모히건그룹과 손잡고 1조8천억 원 규모의 투자로 인천공항 일대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리조트를 짓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이 밖에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투자규모 2조 원), 대전역 역세권 개발(1조 원), 수서역 역세권 개발(1조2천억 원),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개발(2조1600억 원)을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한화건설은 2019년 7월 브랜드 포레나를 내놓은 이후 서울 지역에서 도시정비 사업 수주를 하지 못하다가 2022년 9월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공사비 1205억 원)을 따냈다. 다른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시장 경험이 있는 건설사와 손잡고 컨소시엄 형태로 첫발을 내디딘 것과 달리 단독으로 사업을 따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다만 도시정비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 비수도권에서 포레나 아파트 단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를 도시정비 사업에까지 연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건설은 포레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서울에서 핵심 위치의 도시정비 사업을 따내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한화건설은 전체 매출의 50%가량을 주택건설을 포함한 건축사업에서 내고 있어 서울에 주택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화건설은 국내 주택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1월 담당 조직인 건축사업본부 개발사업실을 개발사업본부로 확대했다. 한화건설이 주택사업 조직을 확대한 것은 2015년 관련 조직을 축소한 뒤 4년 만이다. 이어 2022년 1월 리모델링 전담 부서를 신설해 도시정비 사업 수주에 고삐를 죄고 있다.

김승모는 2022년 11월 초로 예정된 한화 방산부문 통합 전까지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함께 맡는다. 한화 방산부문 통합이 끝나면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만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Who Is ?] 김승모 한화건설 및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

▲ 오른쪽에서 4번째부터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 본부장이 2021년11월18일 한화 충북 보은 사업장에서 열린 유도무기 제조시설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화>

김승모는 학업을 마치고 한화그룹에만 몸담은 한화맨이다.

한화그룹에서 신사업뿐 아니라 제조 및 방산 계열사를 두루 경험했다. 한화큐셀코리아, 한화테크윈,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등을 거친 방산과 제조부문 전문가이자 한화그룹의 내부 사정에 밝은 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

제조와 에너지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건설과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한화건설의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 도약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재직하며 경영수업을 받은 한화큐셀 출신이며 한화그룹의 김동관 시대에 핵심으로 부상한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업무에서 맺고 끊음이 분명하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건사고


△동해로 쏜 현무2 강릉 민가에서 700m 거리 탄두 낙탄 사고
2022년 10월4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실시된 한미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도중 낙탄 사고가 발생했다.

미사일은 수직으로 발사된 뒤 사전에 입력된 좌표에 따라 동쪽으로 날아가야 했으나 비정상적으로 서쪽으로 비행한 뒤 군 골프장에 떨어졌다. 미사일 탄두가 떨어진 지점은 인근 민가에서 불과 700m 떨어진 곳이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제조사인 한화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2년 10월6일 열린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김승겸 합참의장은 "무기 제작상 일부 결함으로 추정한다"며 "국방과학연구소가 제어계통 장치 결함으로 초기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생산과 관리 과정의 어느 단계에서 결함이 있었는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어 한화도 긴장하고 있다.

현무2는 한국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에서 운용하는 전역 탄도미사일이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승모 한화건설 및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

▲ 2014년 4월 김승모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가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법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김승모 페이스북>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2010년 1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한화 신사업 추진팀 팀원으로 일했다.

2011년 5월 한화큐셀코리아 국내사업부장을 맡았다.

2012년 8월 한화큐셀코리아 운영총괄이 됐다.

2014년 1월 한화큐셀코리아 경영총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5년 10월 한화 경영전략 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5월 한화테크윈 경영전략 담당 임원을 맡았다.

2017년 7월 한화지상방산 경영전략 담당 임원으로 이동했다.

2018년 6월 한화 사업지원실장을 맡았다.

2020년 10월 한화 방산부문 경영총괄을 지냈다.

2021년 3월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이 됐다.

2022년 9월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86년 제주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5년 11월19일 태양광 사업 다각화 및 중소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통한 신재생 산업 일자리 창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 기타

2022년 5월 기준으로 한화 보통주 1만342주, 우선주 186주를 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통주 800주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10월13일 종가 기준으로 모두 2억8800만 원어치다.

어록
[Who Is ?] 김승모 한화건설 및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

▲ 오른쪽부터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광형 KAIST 총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2021년 5월17일 열린 한화 스페이스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설립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큰 힘이 되어준 노조가 다시 한 번 협력을 결정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튼튼한 회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2022/03/02, 2022년 노사 상생의 임금교섭 회사 위임식을 개최하며)

"다양한 유도무기 체계의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가 완성됐다. 첨단 무기체계 제조를 위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자주국방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2021/11/19, 한화 충북 보은 사업장의 유도무기 제조시설 준공식에서)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앞두고 100% 해외에 의존하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한다는 의미가 크다.” (2021/06/25,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2025년까지 80억 원을 투입해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를 개발하기로 하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한화그룹을 대신해 상을 받은 것 같다.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2015/11/19, 2015년 신재생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받고)

"그동안 태양광 분야 다운스트림 개발에 주력해온 한화큐셀코리아가 국내에 셀 공장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분야를 다각화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국내 태양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2015/05/31, 충북 진천에 1.5GW 셀 공장, 음성에 250MW 모듈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육군과의 협업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국가 에너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2014/02/14, 세종시에서 열린 4MW 규모 지붕형 태양광발전 설비 준공식에서)

"미활용 중인 강원도 공공청사 옥상 및 주차장, 폐도로 등의 유휴부지를 생산적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녹색성장과 효율적인 국토개발이라는 성과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증대, 민간 주도의 에너지 복지사업 재원 확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013/11/11, 강원도 소유의 미활용 공공청사 및 유휴부지에 20MW 규모의 햇빛 나눔 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화솔라에너지는 창원시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뿐만 아니라 매년 창원시 복지시설 2개소에 자가형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있다. 창원시민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에게도 따뜻한 햇살을 비추리라 확신한다." (2012/07/25, 창원시와 공공기관 태양광발전 업무협약을 맺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