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리바트가 세계적 아티스트와 협업한 디자인 가구를 내놓는다. 

현대리바트는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Art&DesignProject) 2022'를 통해 제작한 가구 콜렉션을 출시하고 22일부터 9월18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4층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는 영국, 폴란드, 우크라이나, 스페인, 핀란드, 스위스 등 해외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 아티스트와 협업해 독창적 디자인의 가구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글로벌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7명이 참여해 소파·침대·테이블 등 모두 22종의 제품을 디자인했으며 현대리바트가 제작과 판매를 맡는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프로젝트의 대표 제품으로 영국의 미디어 아트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띵(UE)’와 협업해 만든 ‘퍼니처인 모션’을 꼽았다. 

국내 브랜드 가구에서는 최초로 미디어 아트를 가구에 적용한 제품이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착시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렌티큘러 렌즈’를 활용해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도 가구 전면에 있는 미디어 아트 작품이 움직이는 것 같은 효과를 낸다. 

현대리바트는 더현대서울에 여는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무역센터점에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리바트토탈 강남' 등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도 전시한다.

이완호 현대리바트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은 "이번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 컬렉션을 시작으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 작가들과의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가구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파격적인 실험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